[사전인터뷰] '역대급 순위 경쟁' 신영철 감독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

[사전인터뷰] '역대급 순위 경쟁' 신영철 감독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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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사진=KOVO)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

우리카드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최하위로 처졌던 우리카드는 최근 7연승을 질주하며 3위까지 뛰어올랐다. 

경기 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의 생각의 차이다. 시즌 초반에는 선수들이 교만했다. 지난 시즌 성적이 괜찮았고, KOVO컵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그때랑 달라졌다. 선수들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있다. 그게 키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는 KB손해보험. V리그 최고 공격수인 케이타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서브와 서브 리시브에서 결정 날 것"이라며 "선수들 개개인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하면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한편, V리그 남자부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영철 감독은 "평균화가 됐다고 본다. 좋은 현상이다. 승패가 미리 결정 나면, 우리나 구단 입장에서는 의기소침해 있다. 지금 상황은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매 경기 긴장을 해야된다. 조금만 방심하면 게임이 넘어간다. 지도자 입장에서는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장충=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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