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첫 소집' 김대원의 굳은 각오, "계속해서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대표팀 첫 소집' 김대원의 굳은 각오, "계속해서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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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김대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김대원 (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김대원이 굳은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들은 참가하지 않았고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2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번이 사실상 K리거들을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이들은 벤투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대원(25, 강원)도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원은 1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힘들게 첫 발탁이 됐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해서 대표팀에 뽑히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김대원은 이번 전지훈련에 포함됐다. 김대원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발탁이 돼 기쁘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리그에서 보던 선수들이 많아 (적응에) 크게 힘든 부분은 없다. 형들도 적응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신다"고 훈련 분위기를 설명했다.

터키 전지 훈련에서 아이슬란드(15일), 몰도바(21일)와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도 25일에는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앞두고 있다. 2번의 평가전에서 벤투 감독의 눈에 들어야 최종예선까지 향할 수 있다. 김대원은 "해외파가 없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두 경기를 잘 준비해서 감독님께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대표팀의 점유율 높은 축구에 대해 깊은 인상을 표현한 그는 "나도 볼을 많이 만져야 장점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팀이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면 내가 잘하는 부분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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