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 前 한음저협 회장, '아시아-태평양 작가 연맹(APMA)' 의장 선출

윤명선 前 한음저협 회장, '아시아-태평양 작가 연맹(APMA)' 의장 선출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2.01.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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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장윤정 '어머나', 송가인 '엄마 아리랑', 유산슬 송가인 '이별의 버스 정류장' 등을 만든 스타 작곡가이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22대 회장을 지낸 윤명선 전임회장이 아시아-태평양 작가 연맹(Asia-Pacific Music Creator's Alliance, APMA)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음저협은 지난달 13일 열린 APMA 집행위원회에서 윤 전 회장이 참석자 만장일치로 APMA 의장에 선출, 2023년까지 APMA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APMA는 한국,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21개 지역 음악 작가들의 연맹으로, 지역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 확장과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 세계창작자포럼에서 만들어진 단체다.

당시 윤 전 회장은 한음저협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초기부터 집행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17년에는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APMA를 운영해왔다.

윤 전 회장은 2014년 한음저협 회장 취임 이후 경영 혁신을 통해 협회를 세계적인 단체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부임 1년 만에 한음저협은 윤 전 회장이 추진한 수수료율 인하와 경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의 평가 내용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경영 평가 우수 단체로 선정됐고, 전 세계 120개국 228개 저작권단체와 4백만 창작자를 대변하는 국제 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으로부터 혁신 경영 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단체로 거듭났다.

특히 직접 내세운 '글로벌 콤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저작권 단체 연합 CISAC을 비롯한 해외 선진 단체들과의 업무 교류에 주력하며 한음저협이 CISAC 상임이사 단체로 선출되는 데 결정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회장은 "먼저 대한민국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음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아시아 음악 창작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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