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빅매치 앞두고 악재' 강성형 감독 "김연견 목 통증으로 출전 불가"

[사전인터뷰] '빅매치 앞두고 악재' 강성형 감독 "김연견 목 통증으로 출전 불가"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08 15:25
  • 수정 2022.01.08 15: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 사진=KOVO)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현대건설이 여자배구 최소 경기 20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19승 1패 승점 56을 마크하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V리그 여자부 최소 경기 20승(종전 23경기)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상대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12연승을 질주, 기세가 매섭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서는 현대건설에 첫 패배를 안긴 바 있다. 

현대건설은 그날 패배 이후 다시 7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 어느 한 팀은 연승이 깨진다. 이날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 이유다. 

경기 전 만난 강성형 감독은 "여자 배구가 인기도 좋지만, 더 관심받는 경기가 된 것 같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연승 기록을 깬 팀을 상대한다. 선수들의 승부욕이 더 나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악재가 터졌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 이탈이다. 강 감독은 "(김)연견이가 목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이영주와 김주하를 번갈아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경계 대상 1호는 외국인 선수 켈시다. 강 감독은 "켈시가 높은 타점에서 들어오는 공격이 장점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경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정이가 들어가면서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켈시도 많이 주지만, 초반에는 국내 선수들을 여럿 활용하는 것 같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로 국내 선수들을 활용한다. 결국에는 승부처에서 외국인 선수가 얼마나 해주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와 동시에 범실 관리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강 감독은 "최근 경기서 범실이 많이 나오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그 부분만 관리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팀의 중심을 맡는 센터 양효진이 최근 체력에 부친 모습인데. 강 감독은 "정상적으로 하루 정도 훈련을 맞춰봤다. 효진이는 매번 게임을 치러봐야 컨디션을 아는 것 같다. 연습 때도 노련하게 관리하고 있다. 직전 경기서 풀세트 경기를 했기 때문에 부담은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