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와 계약 합의... 여권 재발급 과정으로 발표 미뤄져

두산, 페르난데스와 계약 합의... 여권 재발급 과정으로 발표 미뤄져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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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페르난데스 / 사진=연합뉴스)
(두산 페르난데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구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4)와의 계약도 마쳤다. 다만, 여권 재발급 문제로 인해 발표가 미뤄진 상황이다.

두산 관계자는 5일 "페르난데스와 계약은 합의했다. 기한이 만료된 여권 재발급 과정 중에 있어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검증된 외국인 타자다. 지난 2019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뛰어든 페르난데스는 3년간 429경기서 타율 0.333 51홈런 274타점 OPS 0.877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2019~2020년에는 2년 연속 최다 안타왕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170안타를 때려내는 등 엄청난 컨택 능력을 자랑한다.

김태형 감독 역시 "타격에 있어서는 기존 KBO리그 타자들 보다 한 수 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잘 치는 외국인 타자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2021시즌 대다수의 팀이 외국인 타자 농사에 흉작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산이 페르난데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이로써 두산과 페르난데스는 4년 연속 동행한다. 

한편, 이날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와 짝을 맞출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을 영입했다. 사실상 외국인 구성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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