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양효진이랑 붙여보려고 한다"
KGC인삼공사는 4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12승 7패로 순항하고 있으나, 현대건설을 상대로는 0승 3패로 힘을 못 쓰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준비한 부분이 얼마나 돌아갈지는 해봐야 안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보다 강한 팀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부담을 갖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줬으면 한다"며 "현대건설의 블로킹을 많이 의식하는 것 같다. 의식하지 않고 자신 있게 공격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센터 정호영을 양효진과 맞붙인다는 계획을 전했다. "센터는 정호영-박은진 조합으로 나간다. 우리 팀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게 정호영이다. 오늘 양효진이랑 붙여보려고 한다. 호영이 입장에선 잃을 게 없다.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항상 자신감 넘치고 밝은 선수다. 긴장이나 부담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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