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형실 감독 "외롭지 않다. 팬분들이 있으니까"

[사전인터뷰] 김형실 감독 "외롭지 않다. 팬분들이 있으니까"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2.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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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 사진=KOVO)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개막 후 단 1승. 팀은 10연패에 빠져있는 상황.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선배들을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사령탑은 "외롭지 않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만난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는 팬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상당히 많은 열성팬분들이 격려를 해주신다. 커피차도 불러 주신다"며 "팬 레터도 받았다. '승패를 떠나서 열심히 하는 자세, 감독님이 선수들을 부드럽게 잘 대해주셔서 페퍼의 팬이 됐다'고 하더라. 현재 1승에 대해 목마르고 배고프고 하지만,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팬분들의 응원이 있어 외롭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으로 7개 구단 중 인기도 많은 것 같다. 팬들도 적극적으로 경기장을 찾아주신다. 고정팬이 확산된 것 같다"며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려면,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지더라도 기죽지 말고 고개 숙이지 않아야 한다. 그게 팬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상대하는 현대건설은 개막 후 단 1패만 기록하는 등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데.

김 감독은 "도전자 입장에서 배우는 자세로 전력을 다해서 해보겠다"고 각오했다.

수원=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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