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에 BMW R&D센터 건립

인천 청라에 BMW R&D센터 건립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1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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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 수행… 2023년 완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BMW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세워진다.

BMW R&D센터 건립 MOU 체결식. 왼쪽부터 디터 스트로블 BMW코리아 R&D 총괄 센터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 R&D센터 건립 MOU 체결식. 왼쪽부터 디터 스트로블 BMW코리아 R&D 총괄 센터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그룹코리아가 현재 인천 운서동에 있는 R&D 센터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이전한다고 밝혔다.

BMW는 지난 15일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신규 BMW R&D(연구개발)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MW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현재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있는 BMW R&D 센터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대학·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에 따라 독일 BMW는 내년에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R&D 센터를 착공, 오는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추게 될 예정이며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 R&D 센터 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에 설립됐다. 2019년에는 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방한해 한국 R&D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BMW R&D 센터 건립 투자를 환영한다.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R&D 협력관계가 확대돼 인천시가 미래 모빌리티의 첨단 기술 허브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디터 스트로블 BMW R&D 총괄은 “이번 센터는 전동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 상징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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