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안 나온 토마스 로빈슨, 14일 KT전 출전 불발..."주말 경기 준비"

비자 안 나온 토마스 로빈슨, 14일 KT전 출전 불발..."주말 경기 준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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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로빈슨 (사진=EPA/연합뉴스)
토마스 로빈슨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은 기대를 받았던 로빈슨의 데뷔전이 불발됐다.

서울 삼성은 14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삼성은 최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아이제아 힉스의 대체선수로 토마스 로빈슨을 영입했다. 로빈슨은 NBA 1라운드 5순위 출신으로 캔자스 대학을 나온 기대주였다. 이후 NBA에서는 실패했지만 해외리그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평균 17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자가격리를 마친 로빈슨은 비자 발급을 마치는 데로 이날 경기 출전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비자가 나오지 않았고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경기에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자 발급을 위한 절차는 모두 마무리 하고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출전을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감독도 로빈슨의 결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상민 감독은 "주말 경기부터 가능할 것 같다. 훈련을 많이 하진 않았다. 경기 끝나고 하루 간단하게 했다.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있었다. 격리를 하는 동안 잘 못먹었다. 그러다 보니까 근육량이 많이 떨어졌다. 오전에 웨이트트레이닝, 오후에 볼 훈련 했다. 주말에 맞춰서 몸을 만들겠다고 하더라.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대구, 창원이랑 경기가 있는데 조금씩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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