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의 귀환' 제라드, 애스턴 빌라 감독으로 안필드 첫 방문

'영원한 캡틴의 귀환' 제라드, 애스턴 빌라 감독으로 안필드 첫 방문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2.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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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스티븐 제라드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애스턴 빌라 스티븐 제라드 감독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리버풀의 상징과도 같았던 제라드가 애스턴 빌라를 이끌고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를 찾았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애스턴 빌라 사령탑으로 처음 안필드를 방문한 날이었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달 애스턴 빌라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팀을 이끌고 있었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레전드다. 지난 2015년까지 17년 동안 리버풀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5년 리버풀을 떠나 LA 갤럭시에서 2년을 뛰고 현역 은퇴를 했지만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리버풀에서 보냈다.

이날 제라드 감독은 홈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리버풀 팬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영원한 캡틴'을 환연했다. 제라드 감독은 화답의 박수를 보낸 후 이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제라드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부와 관련 없는 여러 '소음'이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라며, "난 리버풀과 유대감을 가지고 있고, 리버풀 팬들이 그런 나를 환영해줬다. 내가 안필드에서 보낸 세월을 생각하면 일반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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