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상기된 얼굴' 신영철 감독 "감독부터 선수들 모두 반성 해야" 한숨

[현장인터뷰] '상기된 얼굴' 신영철 감독 "감독부터 선수들 모두 반성 해야" 한숨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2.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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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사진=KOVO)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아쉬움을 떠나서 나부터 각자 선수들 모두 되돌아봐야 될 것 같다"

우리카드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1-25, 25-21, 25-16, 23-25, 14-16)으로 패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우리카드는 3승 9패 승점 12를 마크했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다.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였다. 승부가 갈리는 5세트에서 8-3까지 앞서갔으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13-13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듀스 승부 끝에 14-16으로 패했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장에 들어온 신영철 감독은 굉장히 상기된 얼굴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한숨 쉬었다. 이어 "아쉬움을 떠나서 나부터 각자 선수들 모두 되돌아봐야 될 것 같다. 뭐 때문에 안되고, 배구가 왜 안되는 건지. 감독부터 선수 개개인들이 분석해야 할 것 같다. 나 하나 때문에 팀이 무너진단 건 책임감을 가져야된다. 나부터 선수 개개인 모두 반성해야 될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 감독은 "쉽게 끝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도 흔들렸다. 상황에 맞게 배구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은 인지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충=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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