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사회, 국립심혈관질환센터 신속한 설립 촉구 성명서발표 

전남도 의사회, 국립심혈관질환센터 신속한 설립 촉구 성명서발표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11.26 13:37
  • 수정 2021.1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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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확보한 국비44억원 연말까지 집행해줄 것“ 호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도 의사회가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신속한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사회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의 24.3%를 차지하고 사망자 5명중 1명의 사망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병인 심뇌혈관질환 질병들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심뇌혈관질환은 노령화에 따라 급증하게 되는데 전남은 노인인구 비율이 24.2%로 전국 1위이며 전국평균 17.0%보다 월등히 높아 향후 대한민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시험대로의 여건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도가 14년간 추진해온 국립심뇌혈과질환센터 설립은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7년 7월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100대 국정과제 및 광주 전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되는 큰 성과와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에도 일조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설립 예정지인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전남 장성나노산단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센터 등이 인접해있어 연구기관 설립의 최적지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으며 전남과 전북의 중심지로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지리적 접근성도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의사회는 ”이같은 노력이 결실로 보건복지부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했고 중앙부처와 국회의 지속적인 방문과 설득 끝에 국비 44억원이 지난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됐지만 질병관리청이 자체 추진한 용역결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하며 ”질병관리청이 심뇌혈관질환의 선진국 관리체계 도입을 위해 일정규모의 인력과 시설을 갖춘 국가연구기관으로 확대 설립하겠다는 추진 취지는 환영하지만 이미 확보된 예산을 연말까지 집행하지못하면 질병관리청의 사업추진 의지는 의심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전남도 의사회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골든타임 이내 진료체제를 구축한 전국14개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총괄 지원하고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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