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리그1 강등 위기에 놓인 강원이 김병수 감독을 경질했다.
강원FC는 4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김병수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8년 8월 강원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3년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강원은 현재 K리그1에서 9승 11무 15패(승점 38점)를 기록, 12개 팀 중 11위에 처져 있다. 2년 연속 파이널A 진입에 실패했고 올 시즌에는 강등 싸움을 펼치고 있다.
K리그1 11위로 마치게 된다면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후임 사령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원은 박효진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오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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