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흐름 좋은 두 팀이 만났다.
강원FC와 FC서울은 24일 강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 대결을 앞두고있다. 강원은 승점37(9승 10무 13패)로 8위에, 서울은 승점34(8승 10무 14패)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 전 김병수 감독은 “오늘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총력을 기울여서 힘을 다 쏟아야 된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연습한대로 즐기면서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상대 FC서울에 대해서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지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의 흐름도 좋다. 힘든 경기 예상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선발 라인업을 보면 22세 자원들을 적극 내세웠다. 김 감독은 ”22세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큰 기대보다는 충분히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대신 한국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공격쪽에 자원이 없기에 상황을 끝까지 끌고 가야할지, 플랜B를 가동할 지는 경기를 보면서 생각해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은 오는 27일 대구와 FA컵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많다. FA컵 경기에 대한 생각보다는 우선 이 경기를 잘 치러야한다”라고 전했다.
강원을 상대하는 안익수 감독은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3주간 공백은 어떻게 보냈을까. 안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원도 최근 3경기 무패로 흐름이 좋다. 그 부분에 대해 안 감독은 “상황적인 부분들에 변화가 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강원=황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