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홍원기 감독 "김혜성, 남은 경기서는 유격수로 출전"

[사전인터뷰] 홍원기 감독 "김혜성, 남은 경기서는 유격수로 출전"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0.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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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 사진=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남은 경기서는 유격수로 나선다.

키움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전날 김혜성의 포지션을 유격수로 복귀시켰다. 결과도 좋았다.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남은 경기서도 김혜성을 유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그동안 유격수 자리에서 잘해줬다. 실책이 겹치고, 피로도가 높아진 것이 공격력에 영향을 미쳐서 2루수로 자리 이동을 했었다"며 "일단 나머지 경기는 유격수로 출전한다. 공격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혜성을 2루수로 기용하는 동안 신준우, 김주형 등 신예 선수들이 유격수로 기회를 얻었다.

홍 감독은 "어느정도의 목적을 달성했다. 수비, 공격 이런 면에서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과 보완해야 될 점들을 확인했다"며 "우리 팀 미래에 주축이 될 선수들이다. 시즌이 끝난 뒤에 구체적인 계획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근막통증이 재발한 이정후는 이날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홍 감독은 "상태가 호전돼서 오늘부터는 수비를 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LG전 선발 라인업을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송성문(2루수)-크레익(지명타자)-김웅빈(3루수)-김재현(포수)-변상권(좌익수)순으로 꾸렸다. 

선발 정찬헌은 김재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지난 15일 삼성전서 김재현과 호흡을 맞추며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전 경기서 김재현과의 호흡이 좋았다. 그 부분에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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