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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승' 뷰캐넌, 삼성 외인 투수 최다승 등극... 구단 최초 외인 다승왕도 도전
  •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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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뷰캐넌 역투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뷰캐넌(32)이 시즌 16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간의 경기서는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졌다.

삼성 선발은 뷰캐넌, 키움 선발은 요키시. 이날 경기 전까지, 두 선수는 각각 시즌 15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었다. 다승왕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뷰캐넌이 웃었다. 그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역투를 펼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시는 개인 1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11개)를 기록하는 등 6이닝 6실점으로 물러났다.

요키시에 '완승'을 거둔 뷰캐넌은 시즌 16승(5패)째를 수확,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더불어, 그는 지난 1998년 스콧 베이커가 세운 삼성 외국인 투수 최다승(15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삼성 외국인 투수 새 역사를 썼다.

그간, 외인 투수 '잔혹사'를 겪은 삼성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삼성은 지난 201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마지막으로 '암흑기'에 빠지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삼성의 몰락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으나, 그중 외인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컸다. 지난 2016~2019년 10승 이상을 달성한 외국인 투수는 단 1명도 없었다. 외인 투수들이 지속적으로 부진하면서 팀도 함께 몰락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뷰캐넌이 등장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뷰캐넌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며 삼성의 지긋지긋한 외인 투수 잔혹사를 끊어냈다.

올 시즌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이다. 28경기에 나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도 19차례 기록하며 '꾸준함'을 자랑한다.

이제 뷰캐넌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그가 올 시즌 다승왕에 오른다면, 삼성 외국인 투수 최초로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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