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대패' 삼성 이상민 감독, "상대 수비에 적응 못했다"

[현장인터뷰] '대패' 삼성 이상민 감독, "상대 수비에 적응 못했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10.16 21:38
  • 수정 2021.10.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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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스위치디펜스가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삼성은 16일 잠실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kt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0-95로 패배했다. 서울 삼성은 2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이날 아이제아 힉스가 19득점, 김시래가 11득점, 이원석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2쿼터에 세컨리바운드를 많이 빼겼다. 스위치디펜스가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선수들에게 2가지 요구했다. 스위치 디펜스를 연습했는데 정작 상대에게 당했고, kt의 수비에 적응 못했던게 패배 요인"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1대 1 수비가 무너진 게 아쉽다"라고 전했다.  

그는 "전반은 나쁘다고 평가를 안했는데 스위치 디펜스하면서 슈터들이 묶였다. 외곽도 풀리지 않아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인드래프트 1, 2순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 하윤기와 첫 대결을 한 이원석에 대해서는 "초반에 (이)원석이가 좋았다. 일대일에서 약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체력이 좀 딸렸던 것 같다. 체력이 올라오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 감독은 "(이원석은)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기에 (이)원석이를 뽑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하)윤기도, (이)정현도, (이)원석이도 각자 팀에서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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