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끝내기 희생플라이' 보스턴, 템파베이 꺾고 ALCS 진출... 최지만은 시즌 마감

'키케 끝내기 희생플라이' 보스턴, 템파베이 꺾고 ALCS 진출... 최지만은 시즌 마감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0.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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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키케 에르난데스가 12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친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 사진=AP연합뉴스)
(보스턴 키케 에르난데스가 12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친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보스턴이 템파베이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6-5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2~4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3승 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3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의 중전 안타, 카일 슈와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라파엘 디버스가 선제 중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 

보스턴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잰더 보가츠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 2루타, J.D 마르티네즈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5-0까지 앞서갔다. 

템파베이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조단 루플로우의 2루타와 얀디 디아즈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서 오스틴 메도우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 1사 3루서 완더 프랑코가 투런포를 터트리며 5-3까지 따라붙었고, 8회초에는 마이크 주니노의 2루타에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 2루타, 아로자레나의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말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바스케즈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했다. 이후 트래비스 쇼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1사 2·3루가 됐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7회초 대타로 투입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서 7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최지만이 이날 패배로 가을 야구를 마감하면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2021시즌도 완전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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