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에 안긴 뉴캐슬, 대규모 투자 예고...콘테 부임설도 '솔솔'

'오일머니'에 안긴 뉴캐슬, 대규모 투자 예고...콘테 부임설도 '솔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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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AFP연합뉴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오일머니의 품에 안긴 뉴캐슬이 엄청난 투자를 예고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지난 7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뉴캐슬 인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뉴캐슬 구단의 매각 금액은 3억 500만 파운드(약 4953억 5000만원)다. 지난해 4월부터 인수 소식이 들여왔고 이 과정에서 인권 유린과 중계권 침해 문제가 제기돼 인수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결국 결실을 맺었다. 

뉴캐슬을 인수한 PIF는 자산이 3200억 파운드(약 519조 7120억원)에 해당한다. EPL 최고 갑부 구단주로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 셰이크 만수르의 자산보다도 10배 이상 많다. 

순식간에 부자구단 대열에 올라서면서 대규모 투자가 예고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뉴캐슬은 향후 3시즌 동안 선수 영입에 2억 파운드(약 3248억) 이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계 최고 선수들의 뉴캐슬 이적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감독 교체설도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아무리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이끌 사령탑을 제대로 선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현재 팀을 이끌고 있지만 경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는 안토니오 콘테가 부상하고 있다. 콘테는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터 밀란을 이끌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자신 만의 확실한 전술을 기반으로 입맛에 맞는 선수들이 영입되면 성적을 낼 수 있는 감독이다. 

콘테 감독도 이적시장 전권을 준다는 약속을 받는다면 뉴캐슬 사령탑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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