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대구FC 상승세를 이끈 이병근 감독이 K리그 9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병근 감독의 대구는 9월 치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렸다. 대구는 9월 첫 경기였던 21라운드 순연 경기 성남FC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29~31라운드까지 3연승을 달렸다. 32라운드에서는 3·4위 간 대결이었던 수원FC전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9월을 마무리했다.
9월 한 달 동안 승점 11점을 쓸어 담은 대구는 3위 수성에 성공했고, 일찌감치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병근 감독은 부임 첫 해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구를 파이널 A에 올려 놓게 됐다.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병근 감독은 "아직 시즌 종료까지 경기가 남아있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현재 3위에 만족하지 않고 파이널 A 최후의 3위를 차지하고 싶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이병근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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