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세비치·정치인 골' 서울-대구, 1-1 무승부... 서울 5G 무패

'팔로세비치·정치인 골' 서울-대구, 1-1 무승부... 서울 5G 무패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10.03 20:52
  • 수정 2021.10.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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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서울의 33라운드 맞대결ㅣ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와 서울의 33라운드 맞대결ㅣ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대구와 서울이 나란히 승점을 나눠가졌다.

대구FC와 FC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3위를 유지했고 서울은 승점 34점을 기록하면서 9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무패를 5경기로 늘렸다.

세징야가 결장한 대구는 에드가와 라마스를 중심으로 역습을 전개했다. 서울은 단단한 수비로 대구의 역습을 차단, 공격적으로 대구를 압박했다. 전반 13분 서울 이태석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태석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팔로세비치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대구 에드가의 머리에 맞고 벗어낫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스 안 정면에서 윤종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말았다. 

서울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팔로세비치. 전반 38분 박스 중앙 근처에서 나상호의 백힐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골대를 맞고 굴절되며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막판 조영욱의 골대 근처에서 시도한 슈팅은 최영은 골키퍼에 막히며 추가골이 무산됐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정치인의 슈팅은 골 옆그물을 때리며 무산됐고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윤종규의 패스 미스를 츠바사가 가로채 황순민에게 연결, 황순민의 크로스를 받은 정치인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교체 투입이 제대로 들어맞은 것. 

후반들어 대구의 역습이 살아났다. 역습 상황에서 라마스의 크로스를 받은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정치인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5분 정치인의 슈팅은 양한빈 골키퍼에 막혔고 라마스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막판 고광민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하며 수적열세에 놓였다. 이후 양팀은 공격에 실패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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