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kt 김영환 "김동욱과 같이 뛰면 편해"

[현장인터뷰] kt 김영환 "김동욱과 같이 뛰면 편해"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9.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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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kt 김영환 / KBL)
(사진=수원 kt 김영환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t 김영환이 팀 동료 김동욱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영환은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1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3번째 경기에 출전, 19분 46초를 뛰며 1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은 85-69로 승리를 챙기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영환은 "코로나19로 연습도 잘 못했고,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 맞출 기회도 없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손발을 맞춰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날 김영환은 김동욱과 함께 뛴 시간이 많았다. 포지션이 겹치기에 불편한 점은 없었을까. 김영환은 "(김)동욱이 형은 농구를 알고 하는 스타일"이라며, "같이 뛰면 굉장히 편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경기를 많이 풀어주기에 같이 뛸 경우 나는 수비적인 부분과 활동적인 부분에서 도움되도록 뛰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컵대회 준결승에 오른 kt. 지난해와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김영환은 "지난해에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적으로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선수들 스스로 그런 부분들을 신경쓰려고 노력 중이라고. 공격에 대해서는 "새로운 선수들과 더 맞춰봐야 한다. 아직 뻑뻑한 느낌이 있다"라고 전했다. 

신인선수 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kt이기에, 김영환 역시 이에 대한 질문을 피해갈 수 없었다.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 중 누구를 후배로 삼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나이가 좀 있어 대학 농구를 안봤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이정현과 하윤기, 이원석 등이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어떤 선수가 오던지 팀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상주=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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