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LG 조성원 감독 "기회가 있을 때 벌리지 못했다"

[현장인터뷰] LG 조성원 감독 "기회가 있을 때 벌리지 못했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9.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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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LG 조성원 감독 / KBL)
(사진=창원LG 조성원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조성원 감독이 겁대회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창원 LG는 15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1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71-83으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이번 컵대회를 1승 1패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조성원 감독은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을 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해 아쉽다"라며,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3쿼터에는 뺏으려는 수비에 치중했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LG는 SK와 만나기 전 KCC를 상대해 승리를 챙겼다. 두 번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보완할 점을 느꼈을까. 조성원 감독은 "첫 경기는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시도하지 못했다. 이재도의 경우 훈련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김준일도 발목 부상으로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한다. 그런 점을 위해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1쿼터 초반 강병현이 허리를 삐끗하며 빠진 뒤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재도와 이관희가 함께 뛰며 그 공백을 메웠다. 조성원 감독은 두 선수가 같이 뛸 때 특별한 지시가 있을까 혹은 맡기는 편일까. 조 감독은 "마레이와 함께 2대1 패스를 많이 하고, 거기에서 파생된 공격을 많이 하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LG는 내달 10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주=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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