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절체절명의 위기' 김남일 감독,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사전인터뷰] '절체절명의 위기' 김남일 감독,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9.12 16: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FC 김남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김남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승리가 필요한 성남이다.

성남FC는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6승 9무 12패(승점 27점)로 11위다. 특히 득점이 12개 구단 중에 최하위인 22득점에 불과하다. 뮬리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크다. 

경기 전 김남일 감독은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그동안 해왔던 경기를 보면서 분석을 나름대로 했다. 안익수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5~6일정도 기간이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완벽하게 전술과 패턴을 읽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분명한 것은 선수들이 감독이 바뀌면서 태도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안익수 감독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강하게 무장하면서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훈련을 2번 이상씩 하고 훈련 시간도 많이 가져갔다. 주어진 시간을 많이 활용한 것 같다. 저희가 분석을 했을 때 사이드 풀백이 미드필더 지역으로 올라오면서 숫자를 많이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2선이나 1선에서 포지션의 정적인 움직임 보다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들이 있었다. 준비는 했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가서 상대 플레이에 빠르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꼴찌로 내려 앉는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김남일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긴장감이 높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정신적인 부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은 능동적이고 적극성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주문을 했다. 서울의 멤버를 보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 한다. 뒷쪽에 기성용에서 나오는 패스가 날카롭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분명한 것은 양 팀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승리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