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리그1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두 '현대家(가)' 팀이 맞붙는 가운데, 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김태환-김기희-불투이스-설영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원두재-윤빛가람이 호흡을 맞춘다. 2선에는 윤일록-이청용-이동준이 위치했고, 최전방 공격수 역할은 오세훈이 맡았다.
벤치에는 김지현, 바코, 이동경, 신형민, 임종은, 김태현, 조수혁이 대기한다.
원정팀 전북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송범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최철순-홍정호-김민혁-김진수가 포백으로 호흡을 맞춘다. 류재문-백승호가 중원, 송민규-김보경-한교원이 2선에 자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구스타보가 나선다.
벤치에는 문선민, 쿠니모토, 구자룡, 이승기, 일류첸코, 이용, 김준홍이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울산은 현재 승점 54점으로 1위, 전북은 승점 50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이 이기면 7점 차, 전북이 이기면 1점 차가 되는 상황. 그야말로 미리 보는 결승전이자,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울산이 승리하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전북이 이기면 선두 싸움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과연 우승 향방을 가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웃을 팀은 어느 쪽일까.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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