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앞둔' 벤투 감독, "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레바논전 앞둔' 벤투 감독, "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9.06 16:45
  • 수정 2021.09.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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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ㅣ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ㅣ대한축구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더 적극적이고 더 빠르게".

파울루 벤투 감독이 6일 오후에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레바논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전에서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0-0으로 비겼다. 레바논은 더욱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집중할 것은 우리 플레이를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라며 "최적의 전략을 파악해야 한다. 승점 3점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공격 면에서 이라크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극단적 수비를 공략하기 위한 계획이 있을까. 벤투 감독은 “선수를 바꾸거나 전술을 변화하는 것 말고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 빠른 공격과 침착한 플레이로 우리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레바논은 2차 예선 후 감독을 교체했다 대표팀이 석 달 전 2차 예선에서 상대한 레바논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벤투 감독은 “감독이 교체되면 전술이 바뀐다. 지난 6월에 레바논이 구사한 전술과 UAE전에 구사한 전술이 달랐다"라며 "우리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쓸지 모르겠지만 레바논은 좋은 수비를 가졌다. 전방 압박과 간격이 좋다. 우리가 공격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이라크전에서 유럽파 선수들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경기장에서 다소 무거워 보였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선 “이라크전에 많이 뛴 선수들에게 회복 시간을 줬다. 뒤늦게 도착한 4명(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김민재)은 더 피곤했을 것”이라며 “이 선수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고 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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