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퇴출당한 애런 브룩스(31)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는 3일 샌디에이고 구단이 브룩스와 계약하고 우완 투수 딜런 리얼트, 좌완 투수 호세 가르시아, 외야수 벤 루타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해부터 KIA의 유니폼을 입고 2시즌 통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79의 성적을 남기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에서 들여온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면서, KIA에서 퇴출당했다.
브룩스는 퇴출 당한 뒤 샌디에이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브룩스의 미국 복귀는 2년 만이다. 지난 2019년 오클랜드와 볼티모어 소속으로 29경기에 나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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