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이시형, 베이징 출전권 향해 출격

피겨 유망주 이시형, 베이징 출전권 향해 출격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8.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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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겨 이시형이 9월 22일부터 나흘간 독일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 대한빙상경기연맹)
(사진=피겨 이시형이 9월 22일부터 나흘간 독일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 대한빙상경기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이시형이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시형은 최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선발전은 비대면으로 열렸으며, 이시형은 194.25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시형은 내달 22일부터 나흘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에 출전한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도전이다.

한국은 지난 3월 열렸던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이 총점 245.99점으로 10위를 기록,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확보한 상태다. 즉, 올림픽 티켓 1장은 완전히 획득했고, 차준환 외 다른 선수가 네벨혼 트로피에 나가 기준 순위 이상 성적을 달성할 시 나머지 한 장이 주어진다. 그 임무를 이시형이 맡은 셈.

다만, 이시형이 네벨혼 트로피에서 출전권을 확보하더라도 그의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 10 진입에 성공한 차준환 역시 마찬가지. 최종적으로 확보한 티켓을 놓고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이 다시 치러진다.

이시형은 네벨혼 트로피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참가한다. 이번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른 정덕훈(181.98점), 3위 경재석(175.37점)도 함께 한다.

여자 싱글에서는 총점 171.84점을 획득한 김하늘이 1위를 차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 선수로 선발됐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7위에 올랐던 최다빈(147.78점)과 김나현(141.78) 역시 각각 2, 3위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이미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2장 확보한 상태다. 이해인과 김예림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각각 10위와 1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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