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견인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의 타율은 0.241에서 0.246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0-2로 뒤진 1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왓킨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최지만은 2루까지 노려봤지만, 태그 아웃을 당했다.
이후 3회말에는 3루수 땅볼, 5회말 1사 2루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의 2번째 안타는 경기 후반에 나왔다.
최지만은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웬들이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템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8-4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템파베이는 74승 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이날 패배를 포함, 14연패 늪에 빠지며 38승 81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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