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저스틴 로즈(41·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영예인 '페인 스튜어트상'에 선정됐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각) "로즈가 그의 성품과 스포츠맨십, 자선기부 등을 통해 2021 PGA 투어 페인 스튜어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페인 스튜어트상은 매년 PGA 투어에서 봉사 정신과 스포츠맨십, 뛰어난 인성 등 페인 스튜어트의 정신을 계승해 보여주는 프로 골퍼에게 돌아간다. 로즈는 "이 상을 통해 페인 스튜어트의 지속적인 유산과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페인 스튜어트는 지난 1999년 투어 챔피언십 기간에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PGA 투어 통산 11승 기록을 보유하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이다.
로즈는 2009년에 '케이트 앤 저스틴 로즈 파운데이션'이라는 기금을 만들어 남아공, 미국, 바하마, 잉글랜드 등에서 꾸준히 자선 활동을 펼쳤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2020-2021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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