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광주FC, '잔류왕' 벗은 인천과 맞대결

‘최하위’ 광주FC, '잔류왕' 벗은 인천과 맞대결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8.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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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희균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4월 이희균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벼랑 끝에 내몰린 광주FC가 인천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1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에서 0-3 패배했다. 경기 초반 적극적인 공세와 함께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지만 연속 실점과 아쉬웠던 결정력, 후반 체력 저하가 패배의 요인이었다.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끝내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현재 2경기를 덜 치른 11위 성남FC와 승점 3점차다. 최하위로 뒤쳐진 만큼 승리를 통해 승점과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상대는 인천이다. 올 시즌 인천은 옛날과는 다른다. ‘잔류왕’으로 매년 하위권에 머물던 인천은 현재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와 함께 승점 30점으로 7위에 올라서며 파이널A 진출까지 눈 앞에 두고 있다. 무고사와 아길라르, 네게바 등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핵심 공격수와 김광석, 오반석, 오재석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빛난다. 

광주는 허율과 엄지성으로 이어지는 유스 출신 듀오의 호흡과 함께 헤이스의 볼키핑과 키패스, 중원의 타이트한 수비력을 살려 탄탄한 조직력으로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첫번째 맞대결에서 이희균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와 함께 역사적인 광주축구전용구장 첫 승이라는 기록을 썼지만 지난 16라운드에선 1-2 역전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광주는 홈팬들 앞에서 승리로 최근 맞대결에서의 복수와 위닝멘탈리티 회복, 분위기 반전을 모두 노린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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