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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2연패 도전' 박인비, 1R '리우 메달리스트'와 같은 조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8.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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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운데)와 올림픽 골프 한국 여자 대표팀이 1일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코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3)가 올림픽 여자골프 2연패를 노린다.

지난 1일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코스를 돌아본 박인비는 “리우 때보다 이번 코스가 전장이 더 긴 것 같다. 전반 9개 홀을 쳐 보니 200야드가 남는 홀이 2∼3개 정도나 됐다”면서 “그린이 단단해졌고, 그린 주변 러프도 어려운 편인 것 같아 어프로치샷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리우올림픽 당시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정상을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골든 슬램'의 커리어를 달성했다. 이번 도교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두 번째 올림픽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편하긴 하다. 리우 때보다는 부담도 덜하고 컨디션도 낫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박인비와 함께 고진영(26·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세계랭킹 4위) 그리고 김효주(26·세계랭킹 6위)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박인비는 “후배들이 받쳐주고 있어 크게 걱정 되지 않는다”며 “컨디션 좋은 세 선수가 있으니 서로 열심히 해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꽂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박인비 대회 첫날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2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라 박인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들 3명 모두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인비가 금메달, 리디아 고가 은메달을, 펑산산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4일 오전 8시 41분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고진영이 1일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첫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진영은 "한국에 좋은 선수가 많아 대표로 나오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오게 돼 기쁘다"며 "4명이라 의지할 수 있다는 게 무척 좋다. 특히 동갑내기 친구 김효주가 큰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이 1년이나 늦어지면서 과연 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힘든 시간을 잘 버티고 이겨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겠다.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진영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같은 조에 포함돼 세계 1·2위 간 대결을 펼친다. 고진영은 2019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년 가까이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6위로 부진했고 시즌 3승을 거둔 코르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오는 4일 오전 8시 14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김세영은 대니엘 강(미국), 해나 그린(호주)과, 김효주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같은 조에서 시작한다. 그 외에 지난달 말 열린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이번 올림픽 우승 후보 이민지(호주)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조피아 포포프(독일)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

한편 여자 골프 대표팀은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의 동코스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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