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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탈리아 나와!'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 보인다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7.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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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상욱이 28일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승리 후 포효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1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45-4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경우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즉, 9년 만에 열리는 타이틀 방어전인 셈.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었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이 8강, 구본길이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정환이 따낸 동메달이 유일한 개인전 메달이었다. 

자존심을 구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다시 선보였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왔다. 이번 대회 단체전 금메달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8강에서 이집트를 45-39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만난 독일. 경기 초반 고전하며 접전이 펼쳐졌다. 에이스로 꼽히는 오상욱이 1라운드에서 4-5로 뒤지며 리드를 내줬다. 구본길 역시 마티아스 사보에게 5점을 더 내줘 6-10이 됐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한국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11-14로 시작한 4라운드. 구본길이 무려 9점을 뽑아내며, 20-18 역전을 만들어냈다. 독일도 가만 있지 않았다. 6라운드 29-30으로 다시 리드를 뺏겼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세 번의 라운드에서 갈렸다. 7라운드에 나선 구본길이 리드를 되찾았고, 김정환이 8라운드에서 3점 차로 벌려놨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은 끝까지 상대 공격을 받아내며, 마지막 포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헝가리를 45-43으로 꺾은 이탈리아다. 두 팀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 경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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