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삼성화재·KB손해보험, '방역 수칙 위반' 논란 사과

'확진자 발생' 삼성화재·KB손해보험, '방역 수칙 위반' 논란 사과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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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블루팡스 홈경기가 열리는 대전충무체육관. (사진=KOVO)
삼성화재 블루팡스 홈경기가 열리는 대전충무체육관.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배구단이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사과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구단은 22일 오후 "최근 삼성화재 배구단 선수 1명과 KB손해보험 배구단 선수 1명이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배구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구단은 "한 선수의 자택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및 지인의 친구들,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가지며 방역 수칙 위반했다. 지인 1명이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코로나 양성 판정에 따라 선수 본인들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연맹에 즉시 방역 수칙 위반 사례를 신고했고, 향후 연맹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말씀드린다. 아울러 구단 자체 징계 절차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단 소속 선수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도록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철저히 힘쓰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남자프로배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한국전력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열흘 만에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다. 양 구단은 선수단 전체 PCR 검사를 실시했고,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없어 내달 14일부터 의정부에서 열리는 '2021 KOVO컵' 준비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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