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통산 ERA 1.23' 뉴욕 메츠 상대로 시즌 10승 사냥 예고

류현진, '통산 ERA 1.23' 뉴욕 메츠 상대로 시즌 10승 사냥 예고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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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지난 1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이 지난 19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1년 만에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0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1차전(24일)은 스티브 매츠, 2차전(25일)은 류현진, 3차전(26일)은 로스 스프리프링이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원래대로라면 4일 휴식 후 24일 등판해야하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7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토론토는 스치븐 매츠를 먼저 24일 경기에 올리기로 했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통산 9차례 메츠를 만난 류현진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 중이다. 이는 류현진이 상대한 모든 팀 중 LA에인절스(2승·평균자책점 0.89) 다음으로 낮다. 

지난해에도 메츠를 만나 승리를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9월 14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으나,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시즌 9승5패(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시즌 두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10승을 달성하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해인 2013년 14승을 거둔 이후 통산 네 번째로 시즌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게 된다.

분위기는 좋다. 전반기 막판 들쑥날쑥한 피칭을 선보였던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토론토 이적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특히 체인지업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더했다. 

한편, 이날 류현진과 맞붙는 메츠전 상대는 이번 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하고 있는 타이후안 워커로 낙점됐다. 지난해 시즌 도중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던 워커는 올 시즌 메츠로 이적 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99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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