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 추진위' 발족, 본격 활동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 추진위' 발족, 본격 활동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7.21 01:11
  • 수정 2021.07.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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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발대식…각계 시민단체 대표 등 35명 구성

전남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목포,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지자체장들이 지난해 7월 31일 영암에서 모임을 갖고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부처에 요청할 건의문을 채택했다.
전남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목포,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 지자체장들이 지난해 7월 31일 영암에서 모임을 갖고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부처에 요청할 건의문을 채택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오는 23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추진위는 시민단체 대표·학계·경제계·의료계 등 35명으로 구성된 추지위는, 앞으로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과 함께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정치권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추진위는 의대신설 발표 이후 만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의대 유치 추진상황을 재점검하고 향후 논의될 신설 의과대학의 설립 방향, 국회나 정부 부처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7월 23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당정협의회에서 의대 정원확대와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신설 방침이 결정된 이후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하지만 의대 설립에 대한 공식기구인 의정협의체가 코로나19 안정시까지 논의를 잠정 연기함에 따라 실무적인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지난달 목포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확정하고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하는 등 동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앞장서는 범시민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서남권 9개 시군 지자체, 목포대학교와 공동으로 협력해 반드시 의대 및 대학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시는 정치권과 목포대학교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당·정·학 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 정부와 국회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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