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올림픽을 앞둔 김학범호의 경기에 일부 관중이 채워진다.
1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뉴질랜드의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골대 뒤쪽 좌석에 가시마에 거주하는 학생 200명 이하가 관중으로 들어선다.
도쿄를 비롯한 일본엔 코로나19 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방역을 위해 일본 정부가 12일 도쿄도 일원에 4번째 긴급 사태를 발효하면서 올림픽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된다.
축구는 여러 지역에 분산돼 열린다. 하지만 가시마 시가 속한 이바라키현은 긴급 사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관중이 들어올 수 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장 내 골대 뒤쪽 좌석에만 가시마에 거주하는 학생 100∼200명 정도가 관중으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 남자 축구는 25일 루마니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도 가시마에서 치른다. 3차전은 28일 요코하마에서 온두라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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