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맹활약' 밀워키, 피닉스 꺾고 50년 만의 우승에 단 '한 걸음'

'삼각편대 맹활약' 밀워키, 피닉스 꺾고 50년 만의 우승에 단 '한 걸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7.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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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사진=AP/연합뉴스)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밀워키가 5차전을 승리하며 50년 만의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밀워키 벅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0-2021 NBA 파이널 5차전에서 106-94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번 파이널 원정 경기에서 첫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만들었다. 50년 만의 우승에 단 한 걸음 남았다.

밀워키의 삼각편대가 파이널 들어 처음으로 함께 활약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크리스 미들턴은 2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파이널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즈루 할러데이가 27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부활에 성공한 것이 컸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4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크리스 폴은 21점 11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은 20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승부처 싸움에서 밀렸다.

1쿼터를 쾌조의 출발을 한 피닉스였지만 2쿼터 밀워키의 반격이 거셌다. 밀워키는 할러데이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동안 수비에서의 공헌도와는 별개로 공격에서 아쉬웠던 할러데이는 3점슛과 함께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좋은 흐름을 3쿼터까지 이어간 밀워키는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피닉스는 밀워키의 삼각 편대를 모두 막기 힘들었다.

수세에 몰렸던 피닉스는 4쿼터 중반 추격을 시작했다. 부커가 나섰다. 부커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리며 추격하넨드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부커의 활약으로 밀워키를 턱밑까지 추격했던 피닉스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부커의 공격을 할러데이가 스틸에 성공한 후 아테토쿤보와 앨리웁 덩크를 합작했다. 아테토쿤보는 폴의 파울까지 얻어냈다. 아테토쿤보는 추가 자유투를 놓쳤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다시 한 번 공격권을 가져왔다. 피닉스는 파울 작전을 하며 마지막 발악을 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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