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인 보어, 15일 입국… 후반기 선두싸움 준비

LG 새 외인 보어, 15일 입국… 후반기 선두싸움 준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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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로베르토 라모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저스틴 보어를 영입했다.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가 로베르토 라모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저스틴 보어를 영입했다. (사진=LG트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LG트윈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가 15일 입국한다. 

LG는 14일 "저스틴 보어가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LG는 허리부상으로 이탈한 로베르토 라모스를 방출하고, 지난달 말 보어와 총액 35만달러에 게약했다. 

미국 국적인 저스틴 보어는 우투좌타인 1루수로  2009년 신인 드래프트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59경기 출전해 타율 0.253 92홈런 303타점 OPS 0.794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2020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해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3 17홈런 45타점 OPS 0.760을 기록했고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AAA에서 33경기 타율 0.213 6홈런 17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당초 KBO리그는 오는 18일까지 전반기를 치르고,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1군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13일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보어는 입국 후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친 후, 리그가 재개되는 8월 10일까지 열흘 가량 팀 훈련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LG는 43승 32패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보어의 합류로 본격적인 선두 싸움에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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