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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전반기 결산] 단단했던 류현진·김광현, 아쉬움 남은 양현종
  •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7.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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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2021 메이저리그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일정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는 나흘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6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2021 메이저리그에서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들이 뛰고 있다.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을까.

토론토의 굳건한 1선발 류현진(34)은 전반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5회 이전에 강판된 것은 두 차례뿐.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류현진은 지난 4월 2일 개막전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5월까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로 순항했다. 그러나, 6월부터 주 무기인 체인지업의 제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난조를 겪기도 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투구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수정을 거듭했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사진=AP연합뉴스)

'빅리그 2년 차' 김광현(33)도 무사히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는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11의 기록을 남겼다. 

김광현은 시즌 초반 허리 부상이 겹치면서 6월까지 1승 5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7월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를 차례로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2경기서 7이닝 무실점, 6이닝 무실점을 통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기대감을 올렸다.

김광현은 "후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양현종 / 사진=AP연합뉴스)

동갑내기 양현종(33)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올 시즌에 앞서 '스플릿 계약'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프링캠프 우수한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대기 명단인 '택시 스쿼드'에 포함된 양현종은 지난 4월 27일 빅리그에 콜업되면서 꿈을 이뤘다.

그는 빅리그 입성과 동시에 불펜으로 출격했고, LA에인절스전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두 번째 등판서도 보스턴을 상대로 4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텍사스 선발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번의 선발 등판 기회에서 3패만을 떠안으며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다시 불펜으로 전환됐고, 지난달 12일 LA다저스전 1⅓이닝 2실점 투구를 끝으로 트리플A로 강등됐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하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려보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는 마이너리그 4경기서 평균자책점 5.51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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