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의 멤버 산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등장하며 글로벌 팬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산은 최근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에서 진행한 '타임스퀘어에서 생일 축하받을 아이돌은 누구?' 7월 2주 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후즈팬의 지원을 통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생일 축하 광고가 송출됐다.
7월 10일 생일을 맞은 산은 글로벌 대세 그룹답게 87.08%라는 압도적인 투표율을 자랑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퍼플키스의 수안이 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해당 투표는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산의 생일 광고는 뉴욕의 타임스퀘어 심장부로 알려진 'tkts' 바로 옆 건물, 가로 47m 길이의 대형 전광판에 현지 시각 기준으로 7월 5일부터 7월 11일까지 일주일간 송출된다.
후즈팬 측은 9일 오전 11시 30분, 유튜브 '후즈팬TV' 채널을 통해 해당 광고가 송출되고 있는 현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광고는 에이티즈 산의 글로벌 팬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송출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광고 영상에서 에이티즈 산은 놀라운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해, 뉴욕 현지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이로써 산은 케이팝을 대표하는 '무대 장인'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후즈팬에서는 생일은 맞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 구좌를 놓고 매주 글로벌 팬들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7월 5주차에 생일을 맞는 라잇썸 휘연, 트라이비 지아, 원어스 이도, 스테이씨 시은, 크래비티 성민, 소녀시대 티파니, 오마이걸 효정, 골든차일드 홍주찬, 골든차일드 Y, 다크비 희찬, 모모랜드 나윤, 네이처 채빈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해당 투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