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번째 등판' 가빌리오, 4⅔이닝 8피안타 8실점.. 수비진도 무더기 실책

'시즌 2번째 등판' 가빌리오, 4⅔이닝 8피안타 8실점.. 수비진도 무더기 실책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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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가빌리오 / 사진=SSG랜더스)
(SSG 가빌리오 / 사진=SSG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SSG랜더스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31)가 시즌 2번째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가빌리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4볼넷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롯데전 이후 시즌 2번째 등판.

다소 불안한 투구가 이어졌고, 수비진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회 마운드에 오른 가빌리오는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혜성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도루를 내주며 무사 2·3루가 됐다. 이정후와 박동원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투아웃을 만들었지만, 송우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가빌리오는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3회 1사 이후 이정후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행히 송우현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갔고, 서건창을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송성문과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2루서 김혜성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5회에도 불안한 모습이 지속됐다.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 송우현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서건창을 고의4구로 내보내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김재현을 내야 땅볼로 잘 유도했으나, 병살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까지 홈에 들어왔다. 송성문에게 볼넷, 폭투를 저지르며 1사 2·3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김휘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때 투구 수가 99개에 이르렀고 SSG 벤치가 움직였다. 가빌리오는 신재영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그러나, 신재영이 이용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가빌리오의 실점은 ‘8’점으로 늘었다.

경기는 SSG가 1-8로 뒤진 가운데, 6회초가 진행 중이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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