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제재금 1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6일 상벌위윈회를 개최해 김원형 감독에 대해 심의했다.
김 감독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회 초 볼 판정 항의로 퇴장 당했다. 격분한 김 감독은 퇴장을 명한 김성철 주심을 밀쳤다.
KBO 상벌위원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1항 및 제7항에 의거, 김원형 감독을 엄중경고 조치하고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에 대해 이미 반성하고 사과했다. 5일 인천 롯데전을 앞두고 "게임이 너무 타이트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흥분했다. 게임을 하는 선수나 지켜보는 스태프도 게임에 대한 집중이 있기 때문에 사실 하면 안되는건데 그런상황이 발생해서 많이 뉘우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 순간이 승부처였다. 옆에서 봤을 때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고, (이)재원이도 아쉬워했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라 나도 모르게 욱한 듯 하다"며 "김성철 주심에게는 경기장에 오면 사과 하겠다.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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