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NC 선발 루친스키가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9승 요건을 달성했다.
루친스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7개, 평균자책점은 3.18에서 3.17로 소폭 낮췄다.
1회 마운드에 오른 루친스키는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인태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투 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페르난데스와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재환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는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했다.
순항하던 루친스키는 4회 실점했다. 페르난데스에 중전안타를 맞은데 이어 김재환에게 우측 담장이 넘어가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양석환에게 볼넷, 허경민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가 계속됐다. 그러나, 안재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강승호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아냈고, 장승현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NC 타선은 두산 선발 최원준 공략에 성공하며 루친스키에게 7점을 안겨줬다.
5~6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한 루친스키는 7-2로 앞선 7회 임창민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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