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실점' 최원준, 15G만에 시즌 첫 패 위기

'시즌 최다 실점' 최원준, 15G만에 시즌 첫 패 위기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06 20:21
  • 수정 2021.07.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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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원준 / 사진=연합뉴스)
(두산 최원준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 선발 최원준이 15경기 만에 시즌 첫 패 위기에 놓였다.

최원준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3홈런)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0개, 평균자책점은 2.40에서 2.80으로 상승했다.

6실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막강한 NC 타선을 극복하지 못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 이명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하나 내주긴 했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부터 NC 타선이 맹렬히 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강진성의 안타 때 수비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 베이스까지 허용했고, 박준영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3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1사 이후 이명기에게 안타를 내준데 이어 박민우에게 적시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양의지의 희생플라이 때 한 점을 더 내줬고, 나성범에게 또 한 번의 홈런포를 허용하며 실점은 ‘5’점으로 늘었다.

4회는 1사 이후 급격히 제구가 흔들리며 박석민과 박준영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기환을 삼진, 이명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막았다.

위태위태하던 최원준은 결국 무릎을 꿇었다. 2-5로 뒤진 5회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공, 알테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투구 수는 90개에 이르렀고,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최원준은 김명신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김명신이 남은 두 타자를 깔끔히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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