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비상대책회의’ 실시

해남군,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비상대책회의’ 실시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7.06 13:16
  • 수정 2021.07.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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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비상근무 실시…사망 1명 40여명 이재민 발생,  주민 대피 등 피해 지원 총력 

해남군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대책 강구하기 위해 명현관 군주 주재로 비상회의를 했다.
해남군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대책 강구하기 위해 명현관 군주 주재로 비상회의를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해남군에 밤사이 집중호우가 계속되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명현관 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다.

명군수는 “기상 관측이래 최대 1일 강우량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전 읍면 현장점검과 함께 주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명현관 군수는 앞서 6일 새벽 삼산면 주택침수 현장과 화산·현산 도로 및  농경지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침수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탑동마을회관을 찾아 위로를 전했다. 

해남군은 6일 오전 7시부로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한 가운데 읍면별 현장점검과 함께 호우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7월 5~6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평균 213mm(최고 북일면 390mm), 시간당 최고 110mm의 강우량을 보였다. 

집중 호우로 6일 새벽 삼산면 대흥사 인근 주택이 침수돼 69세 박모씨(여)가 사망했으며 같이 살던 딸과 손자 등 가족 3인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지금까지 해남군에서는 해남읍과 현산면, 북평면 등에 주택 침수 등으로 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오전까지 강우가 계속됨에 따라 각 읍면별 상황에 따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피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농경지 3529ha 면적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남읍과 삼산면, 현산면 등 도로와 주택이 침수해 곳곳에 도로가 통제 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께서도 무리한 농작업 등을 자제하고, 방송이나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관련 기상상황에 관심을 갖고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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