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홈런 아치… KBO리그 첫 기록

추신수, 3G 연속 홈런 아치… KBO리그 첫 기록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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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려냈다. (사진=연합뉴스)
SSG랜더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 아치를 그려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SSG랜더스 추신수가 최근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팀이 4-3으로 앞선 4회 말 2사 2·3루에서 바뀐 투수 한승혁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밀어쳤다. 멀리 날아간 타구가 외야 왼쪽 폴을 때리며 홈런이 됐다. 

추신수의 좋은 타격감은 롯데와의 3연전에서 잘 나타났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2일과 4일 인천 롯데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다. 우천으로 순연됐던 3일 경기가 5일에 열리면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올시즌 홈런은 13개로 늘었다. (5일 기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활약 후 한국행을 택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슬로스타터로 유명했다. KBO리그에서도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추신수는 70경기에 출전해 13홈런 62안타 43타점을 기록중이며 0.26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7월 4경기에서는 타율 0.438(16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526으로 높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보다 팀이 매일 타이트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겼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베테랑답게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SSG는 시즌 초부터 선발 투수진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에 애를 먹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불펜 과부화로 연결되면서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SSG는 40승 32패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되어 있다. 5위 NC와 3게임차로 마냥 여유롭지만은 않다. 

한편,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SG는 6일부터 8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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