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K리그 득점왕 출신이자 키치의 공격수 데얀(40)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역대 첫 40호골을 달성했다.
데얀은 지난 3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21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키치는 승점 9(3승 1패)를 기록했고 일본 세레소 오사카(승점 10)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키치는 오사카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데얀은 지난달 24일 포트(태국)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동국(은퇴)이 보유했던 ACL 역대 최다골(37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이어 2차전 오사카와 대결에서 선제골을 터트려 통산 38골, 역대 최다골을 보유하며 새 역사를 썼다.
데얀은 4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지난달 30일 광저우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광저우와 4차전에서도 또다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40호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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