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간식’ 옥수수, 쪄 먹을시 특유의 풍미 살아나

‘여름 간식’ 옥수수, 쪄 먹을시 특유의 풍미 살아나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6.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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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옥수수 보관 시 냉동실 이용… 전자레인지도 조리 가능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톡톡 터지는 재미가 있는 옥수수. 국민들의 여름 대표 간식이다.

여름이 제철인 찰옥수수는 삶기보다 쪄 먹을 시에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름이 제철인 찰옥수수는 삶기보다 쪄 먹을 시에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찰옥수수는 여름이 제철이다. 이르면 6월 초부터 수확이 시작되며,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수확 적기는 옥수수수염이 나오는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 옥수수수염이 나오고 23~25일 정도가 지나 수확하면 맛 좋은 찰옥수수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찰옥수수는 겉껍질이 푸르고 윤기가 나며, 알맹이가 꽉 차 있다. 또 옥수수 중간 아랫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수염은 갈색인 것이 좋다.

찰옥수수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다. 속껍질이 2~3장 붙어 있는 상태로 찌면, 수분이 유지돼 촉촉하고 쫄깃한 옥수수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먼저, 찜통 안에 채반을 넣은 뒤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붓는다. 찰옥수수는 서로 엇갈리게 넣고 센 불로 20~30분 정도 찐 후 10분간 뜸을 들이면 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단히 조리할 수도 있다. 생옥수수를 전자레인지용 비닐팩에 넣고 6~8분 조리하면, 촉촉하고 쫄깃한 찰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 찰옥수수의 수분이 적을 때는 약간의 물을 넣고, 10분 정도 조리하면 촉촉한 상태의 찰옥수수가 완성된다.

찐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도 딱딱해지기 때문에 냉동실에 보관해 둔다. 냉동실에 보관한 옥수수는 다시 20분 정도 찌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찐 것을 다시 찔 경우 옥수수 껍질이 터지고 풍미가 사라지므로, 두 번 이상 찌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항산화 물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B 성분은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얼룩찰옥수수와 검정찰옥수수의 경우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더불어 지방 함량이 적고 식이섬유소가 많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다만,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기에 옥수수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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