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5타점 맹타' 두산,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양석환 5타점 맹타' 두산, 키움 꺾고 2연패 탈출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6.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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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석환이 지난달 26일 한화전서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두산 양석환이 지난달 26일 한화전서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이 키움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서 10-3으로 승리했다.

양석환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터트리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1회말부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허경민과 김인태의 연속 안타, 김재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양석환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넉 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에도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에 이어 도루를 성공하면서 한현희를 흔들었고, 2사 3루서 페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로 5-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이영하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반격에 나섰다. 3회초 김휘집과 이지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서건창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동원의 적시타가 터졌고, 이정후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5-3까지 따라붙었다.

두산은 상대 실책을 엮어 달아났다. 4회말 선두타자 김인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페르난데스의 1루 땅볼 타구를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사 1·3루가 됐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6-3으로 벌렸다.

키움은 5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혜성이 병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8회말 페르난데스의 적시타와 양석환의 3점포가 터지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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